흉부 영상의학
흉부 영상의학
폐, 종격동, 흉막에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들에 대한 영상 진단 및 영상 유도 하 조직 생검, 흉수나 기흉에 대한 영상 유도 하 배액술 및 흡인술을 수행합니다.
검사
흉부 단순촬영 (Chest radiography)
흉부 단순촬영은 폐, 종격동, 흉막, 및 흉벽에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의 진단 및 평가에 최초로 활용되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다양한 영상의학적 검사들 중 가장 널리 활용되는 검사입니다. 방사선 노출이 상대적으로 적고 저렴한 비용으로 비교적 쉽게 촬영할 수 있는 검사로, 흉부 질환 유무 평가를 위한 선별 검사로는 물론, 흉부 질환으로 치료를 받는 환자의 추적관찰을 위한 검사로도 유용합니다. 최근에는 딥 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흉부 단순촬영 영상에서 다양한 이상소견을 검출하는 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컴퓨터단층촬영 (CT, computed tomography)
CT는 흉부 단순촬영과 달리 인체의 단면을 영상화할 수 있기 때문에 인체의 다양한 구조물과 병변의 3차원적 평가가 가능하며, 따라서 흉부 영상의학의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검사입니다. 원발성 폐암, 폐 전이암, 폐감염, 간질성 폐질환 등 다양한 폐질환의 감별진단 및 치료 방침 결정, 치료 후 반응 평가에 흉부 CT가 필수적이며 폐 질환 이외에도 종격동 질환, 폐색전증과 같은 폐혈관 질환, 흉막이나 흉벽의 질환의 진단에도 CT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폐암 고위험 대상자를 대상으로 저선량 흉부 CT를 활용한 폐암 검진이 폐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일 수 있음이 밝혀져 국가 암 검진의 일환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CT의 단점은 방사선 양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인데 이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자기공명영상 (MRI, magnetic resonance image)
MRI 검사는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낮고 영상 획득에 시간이 오래 걸려 흉부 영상의학의 영역에서는 아직 단순촬영이나 CT만큼 널리 활용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조직 간 대조도가 높은 자기공명 영상의 특성 상 폐암에 의한 대혈관 등 주요 장기의 침범 여부 평가, 종격동 종양의 감별진단 등의 목적으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고, 방사선 노출이 없다는 장점이 있어 앞으로 그 역할이 점차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술
영상 유도 하 조직 생검 (Image-guided biopsy)
폐나 흉막, 종격동에 위치한 병변의 진단을 위하여 조직 획득이 필요한 경우, 영상 유도 하에 병변에 생검 바늘을 찔러, 조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영상 유도 방법으로는 투시 (Fluoroscopy), 초음파, CT 등 다양한 방법들을 활용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실시간 투시 영상과 CT 영상의 장점을 모두 가진 C-arm cone-beam CT 를 이용하여 더욱 안전하고 정확하게 시술하고 있습니다.
영상 유도 하 경피적 흡인술/배액술 (Image-guided percutaneous aspiration/drainage)
흉수나 기흉에 대하여 진단적, 치료적 목적의 흡인 또는 배액이 필요한 경우에 수행합니다. 투시나 초음파를 활용하여 흉강에 고여 있는 흉수 또는 공기를 안전하게 흡인하여 진단을 위한 검체를 획득하거나 환자의 호흡곤란 치료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천자 경로를 통하여 카테터를 삽입 및 유지하여 흉수를 배액할 수도 있습니다.
다학제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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